[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나섰다.
백종현 군산시 보건소장은 11일 비대면 브핑을 통해 전날(10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외지인과 접촉한 경우 증상유무에 관련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학생과 교사·강사, 근로자 등 등록 외국인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특히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입국을 시작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검사 및 자가격리를 실시,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에도 총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백 보건소장은 “최근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번지면서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사업주 등 관련자는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 차원의 검사를 독려하고, 개인위생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