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이근우, 백영복 선수가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다.

12일 장수군에 따르면 국가대표 이근우(TT6체급), 백영복(TT3체급) 선수는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도쿄에서 진행되는 패럴림픽에 출전,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는 도쿄 패럴림픽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참가해 맹훈련을 이어왔다. 

이근우 선수는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에서 2관왕, 같은 해 전국체전에서는 3관왕을 차지한 실력자로,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이어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이다.

백영복 선수는 2019년 중국 오픈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 같은 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단식 2위, 복식 2위를 차지한 떠오르는 신예다.

이 선수는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인 만큼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영수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메달획득과 상관없이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군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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