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로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전북 전주시 효천지구 사거리 일대 하수관로가 정비된다.
전주시 완산구는 오는 9월까지 쑥고개로 303 일원의 ‘효천지구 사거리 상습침수구역 하수관로 보수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집중호우에 따른 건물 침수와 도로 통제 등 피해 방지를 위해 2억원의 재난지원기금을 투입해 약 70m 구간의 기존 하수관로 관경(가로 0.6m x 세로 0.8m)에 암거(배수로)박스를 추가로 매설해 시간당 30㎜가 넘는 강우량에도 배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 발생 시 집수정(맨홀)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상습침수구역을 중심으로 집수정 인근 도로경계석에 알림 표지를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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