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지역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 보루가 될 ‘전북도민 인권 지킴이단’ 제3기 단원들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13일 도청 공연장동 2층 세미나실에서 제3기 도민 인권지킴이단 자치회 조직 구성을 위한 지역별 순회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과 김제·부안지역 제3기 지킴이단원 등이 참석했다.

제3기 도민 인권지킴이단은 지난 6월 30일 임기가 종료된 2기에 이어 14개 시·군에서 150명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위촉된 제3기 단원들은 인권역량 강화와 참여의지 확대 등을 위해 ‘사이버 인권교육 수료’,‘2021 인권옹호자 포럼 참여’를 의무화 했다.

이들은 앞으로 3년 간 도내 곳곳에서 인권침해와 차별 행위 등을 찾아 제보하고,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권리구제 절차나 진정 접수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도 맡게 된다.

이날 워크숍은 제3기 인권지킴이단의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권침해 제보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지역별 환경을 고려한 지킴이단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염경형 인권담당관은 “억울한 사람이 없고, 사람이 먼저인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만드는데 도민 인권지킴이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전북도민 인권지킴이단이 인권 가치의 사회적 확산과 인권존중 문화 형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지역별 순회 워크숍을 10회에 걸쳐 분산 진행하고, 워크숍 참가자 수도 20명으로 제한했다. 이날 행사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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