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
매년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계획 및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예산을 차등 지원해 왔다.
그동안 기업성장 중심의 성과에만 평가를 실시하고, 계획수립은 컨설팅 중심으로 이원화해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역 사업 및 기업육성 계획 수립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사업관리 및 성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진흥계획 평가를 동시에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기업육성의 전략목표를 ‘신성장 동력산업의 전략적 집중 육성 및 혁신성장 생태계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으로 설정하고 더불어 코로나19 전국 최초 확산 지역으로 확산 대응을 위한 비상지원 체계 가동, 신산업 육성 가속화,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비대면 마케팅 지원 강화에 주력했다.
대구는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및 성과제고를 위한 사업 및 성과관리 활동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및 기업성장 관리체계 확립 등 위기극복 및 지역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통해 ▲대내외 환경분석 및 시사점 도출 ▲주력산업 설정 및 육성전략 ▲지역산업별 전후방 연계전략 및 선제적 위기대응 전략 등 지역 산업 및 기업의 현황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기반한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대구시, 대구TP, 대구지역산업평가단을 주축으로 기업 및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협업이 있었기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지난해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 지역산업 육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총 국비 15억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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