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정읍시 도심의 6개 도로가 만나는 옛 상동회관 앞에 회전교차로가 개통했다.
정읍시는 18일 옛 상동회관 앞 6개 거리의 신호등 교통체계를 회전교차로 체계로 변경하고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옛 상동회관 앞 도로는 복잡한 도로 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교차로에 차량이 밀려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총사업비 16억 8000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내접원 45m)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통행하는 방식으로, 회전부 속도를 20km 이하의 저속 운행을 유도하도록 설계해 원활한 차량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교차로 내 거미줄처럼 얽힌 각종 전선과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전주를 없애는 지중화 사업을 병행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전교차로 개통으로 시내 구간 교통체증 해소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 교통사도 예방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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