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2명이 늘어난 1만 2837명이다.
주소지별로는 북구 13명, 수성구 11명, 달서구 10명, 동구 7명, 달성군 4명, 남구·중구 각 2명, 서구·안산·부산에서 각 1명이 나왔다.
1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M교회 관련이다. 대부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 관련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217명이다.
또 수성구 체육시설(1명), 북구 일반주점(2명), 달서구 체육시설(2명) 관련 확진도 이어졌다.
2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으며, 11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41명이며, 대구의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5.3%, 2차 접종률은 19.0%로 집계됐다.
최근 이틀간 30명대를 유지하던 경북에서는 구미 PC방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7명이 늘어난 6437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23명, 포항 12명, 경주 7명, 경산 2명, 김천·영주·문경에서 각 1명 발생했다.
구미에서는 PC방 관련 접촉자 12명, 볼링장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구미 PC방 관련 확진자는 경산에서도 1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포항은 사업장 관련 2명, 음악학원·태국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 이어졌으나, 확산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확진은 경주 4명, 구미 3명, 김천과 영주에서 각각 1명 발생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39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59명에서 56.7명으로 내려왔다. 현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502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의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률은 51.0%, 2차 접종률은 2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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