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및 수성대 e스포츠 아레나에서 전국 고교생 중심의 e스포츠팀이 참여하는 ‘2021 수성대 LOL(League of Legends) 스쿨 토너먼트’ 개최한다.
대회 출전을 희망하는 선수들은 오는 30일까지 게임의민족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참가 팀에는 2022학년도 입학 지원 가능한 고교생이나 N수생 1명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e스포츠 플랫폼 게임의민족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예선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1일 수성대 e스포츠 아레나에서 4강전과 3/4위전 및 결승전을 갖는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4강전과 3/4위전은 BO1, 결승전은 BO2로 진행한다.
수성대는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에 ‘2021 수성대 LOL 스쿨 토너먼트’ 대회를 한 차례 더 가질 계획이다.
이대현 수성대 e스포츠단장(VR콘텐츠과 교수)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수성대와 관련 업계의 노력 덕분에 불모지나 다름없던 지역에서 e스포츠 바람이 거세지는 것 같다”며 “수성대가 지역의 e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및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대 e스포츠단은 창단 후 두 번째 출전대회인 ‘2021 LOL 대학대항전’에서 전남과학대 등 e스포츠 대학 리그 전통 강자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그 다음 대회인 ‘한성자동차 X 젠지 LoL 클래스컵’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대회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전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하자 e스포츠업계는 수성대를 대회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또 주장 이희민(VR콘텐츠과 1학년) 등 기량이 뛰어난 몇몇 선수들은 프로팀에서 주목하기 시작하는 등 지역 e스포츠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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