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개 아파트 공동체 사업 선정…총 4593만원 지원

대구시, 11개 아파트 공동체 사업 선정…총 4593만원 지원

기사승인 2021-08-24 12:25:42
칠곡e편한세상 입주민들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모습. (대구시 제공) 2021.08.2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21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함으로써 소통감과 유대감을 강화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 공모로 16개 사업을 접수, 8월 19일 심사를 거쳐 11개 사업에 총 4593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 중에서는 남구 래미안웰리스트의 ‘情(정)과 낭만이 어우러진 래미안웰리스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산타 행사 및 달력 배부, 바자회 및 단감 배부, 사진 공모전, 포스트 그리기 대회이다. 

다음으로는 제일풍경채센트럴(달성군)의 ‘함께하는 최우수 관리단지 녹색어울림 제일풍경채센트럴’이 뒤를 이었다.

도서관 활성화 신권 독후감 경진대회, 층간소음·금연 예방 포스터 경진대회, 동지팥죽 나눔 행사, 홀몸노인 및 워킹 맘 반찬 나눔 행사,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기획했다.

세 번째 높은 점수는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의 ‘어우렁 더우렁 봉덕화성파크드림’이 받았다.

슬기로운집콕생활·태고의 신비를 찾아서, 건강계단 오르기 대회·마음 속 빈 칸 채우기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밖에 ▲성서보성화성타운 <열린 문, 맞잡은 손 - 사라지는 ‘고독사’> ▲율하롯데캐슬탑클래스 <율하롯데캐슬 한지붕 447가족 이야기> ▲이시아폴리스더샵1차 <생활 속 감사함 나누기. 덕분에 고맙습니다> ▲화성센트럴파크 <소통의 쉼터, 텃밭 만들기 및 작은 음악회 개최 사업> ▲대실역태왕아너스 <이웃과 함께 정이 넘치는 화목한 대실역태왕아너스 아파트> ▲캐슬골드파크 <캐슬골드야 코로나를 극복하자> ▲국가산단 서한이다음 <친환경 제품 만들기 및 유익한 공동체 활동사업> ▲㈔대구시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연합회 <2021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선정됐다.

지난 2018년 대신센트럴자이는 ‘녹색장터 및 친환경제품 만들기’라는 공모 사업명으로 녹색장터 아나바다를 개최, 입주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면서 환경의식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가져왔다.
          
2019년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은 ‘다정한 이웃! 사람중심 행복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이란 공모 사업명으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공동체를 형성해 유적지 탐방 등을 추진하는 등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했다. 
          
지난해 공동체활성화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취소 됐으며,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불씨가 돼 갈등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나는 아파트 문화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