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메트로환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반고개역을 담당하는 환경사 박필희씨가 화장실 청소 중 현금과 수표 1070만 원이 든 지갑과 자동차 키를 발견했다.
박씨는 반고개역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주인을 찾아 주운 돈과 자동차 키를 돌려줬다.
이날 거금을 잃어버린 고객은 “부산에서 사업차 대구를 방문하던 중 급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다 지갑을 잃어버렸다. 박필희 환경사가 아니었다면 큰 봉변을 당할뻔했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2호선 반월당역을 담당하는 박정애, 황청자 환경사가 화장실에서 옷에 실수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승객에게 응급의류함에 비치된 옷을 제공해 고객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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