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군이 스마츠마케팅을 통해 전국 선수단의 전지 훈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온고등학교 야구부와 고창군의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 라온고는 2016년에 창단한 신생팀으로, 대회 준비를 위해 고창 야구경기장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맹훈련을 이어왔다.
라온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창군에서 야구장을 흔쾌히 내줘 3주간 머물며 전술훈련에 집중했고, 대회 결승전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올해 라온고등학교 등 야구부 8개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국가대표팀, 부산환경공단 등 세팍타크로팀 9개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등 총 21개팀 325명의 선수단을 유치해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
전지훈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선수단이 최소 일주일간 체류하면서 고창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더한다.
유기상 군수는 “적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창군이 전지훈련 메카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면서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 음성 확인(PCR검사) 등 철통방역으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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