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이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로 뽑혔다.
군산시는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주관한 ‘2021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지원되는 사업에 대해 실적을 평가한다. 지난 7월 전국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46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군산의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을 포함해최종 18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은‘공간 활성화’ 부문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유도 내부관광로는 고군산군도 연육에 따른 필수 기반시설 확충, 선유도해수욕장 진입여건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38억을 들여 전체 2.49km의 도로를 확․포장 하는 사업으로 개설됐다.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내부관광로로 개설되면서 선유도는 지난해 288만명이 방문, ‘가장 많이 찾은 국내 관광지’ 전국 2위,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으로 군산시는 2022년 균특예산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로 뽑힌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을 발판으로 섬과 바다 생태계가 어우러진 관광도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