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국내 육성 미니사과 ‘루비에스’ 첫 출하

상주시, 국내 육성 미니사과 ‘루비에스’ 첫 출하

기사승인 2021-08-25 08:52:08
청리면 정성규 씨가 루비에스를 수확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미니사과 수요 증가에 발맞춰 보급한 국내 육성 사과품종 ‘루비에스’가 지역 농협으로 처음 출하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내 육성 사과 중소과 생산 기술보급 시범 사업으로 2017년 보급한 ‘루비에스’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미니사과는 1인 가구의 증가 등 중소과 소비 요구에 맞게 개발된 품종으로 무게가 80g 내외의 소과다. 급식용, 후식용이다.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월 하순이 성숙기인 ‘루비에스’는 청리면 정성규 씨가 올해 처음 지역 농협을 통해 1kg당 1만2000원을 받고 출하하고 있다

시는 4년생 나무 한 그루에서 15kg 정도 수확를 예상, 단지화하거나 면적을 확대할 경우 새 소득 품종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에 출하한 ‘루비에스’는 사과 품종 다양화 및 소비층 선호를 반영한 틈새 소득 작목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과일 생산 및 재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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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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