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지역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원활한 진단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 전주종합경기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작했다.
시는 덕진보건소와 화산체육관 두 곳에서 덕진·화산선별진료소를 운영해왔지만 최근 확진자와 접촉자가 늘면서 하루 최대 진단검사수가 3639명까지 급증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평일에만 운영돼왔던 화산선별진료소도 지난 21일부터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다. 화산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주말에도 화산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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