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전북도에 ‘외국인 노동자 얀센백신 접종’ 제안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전북도에 ‘외국인 노동자 얀센백신 접종’ 제안

8월에만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660명 중 외국인 노동자 82명 확진

기사승인 2021-08-26 14:57:12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완주1)이 26일 도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외국인 단기 노동자와 미등록 체류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전북은 8월 들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60명이 발생, 외국인 노동자도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도내 외국인 확진자도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들의 경우 백신 접종 신청이 저조하고, 미등록 체류자들은 신분 노출로 인한 단속 가능성을 우려해 코로나19 진단검사조차 꺼리는 실정이다.

이에 송 의장은 “전북도가 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참여 독려와 미등록 체류자에게도 불이익 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증명서를 발급해 주자”고 제안했다.

송 의장은 “추석명절 전에 감염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단기 및 미등록 체류자들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시급하다”며 “지자체 자율접종 백신을 활용해서라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백신접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의장은 최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지방자치단체장의 자율 백신 재량 쿼터 확대를 건의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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