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식품산업전 9월 2일 개막…가정간편식 대거 전시

대구국제식품산업전 9월 2일 개막…가정간편식 대거 전시

기사승인 2021-08-29 12:02:37
2019년 대구국제 식품산업전 전경. (엑스코 제공) 2021.08.29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in Daegu)이 ‘식품을 잇(EAT)다!’를 주제로 9월 2일부터 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침체된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식품과 관련 제품을 전시해 국내·외 식품산업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구매 상담회 및 식품업계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가정 간편식(HMR) 형태의 식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대구·경북의 육가공 기업인 달구지푸드, 서라벌푸드, 매일푸드, 달구벌명가식품, 코리아식품, 미트코리아에서 각각 가정 간편식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다.  

또 대구·경북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해 생산·유통·가공하는 농업회사법인 산수골에서 한돈과 가공식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현장 라이브 커머스도 주목된다. 대기업 위주의 온라인 시장에서 K-FOOD EXPO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전시장 내 온라인 방송용 부스를 설치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및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주관사인 한국치맥산업협회,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 회원사들도 대거 참가해 지역 대표축제 및 식품을 홍보한다. 

교촌F&B에서는 신 메뉴인 수제맥주를 공개하고, 새롭게 지은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홍보한다. 땅땅치킨의 ㈜프랜푸드는 닭고기 재료의 간편식 제품인 ‘땅땅집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참존B&F, 수월한, 참마음식품, 풀토래 등 치맥산업협회 회원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치맥 페스티벌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기관들이 참가해 지역 우수 식품과 특산물, 선물세트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K-FOOD EXPO를 공동 주관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벤처창업 기업 38개사가 신제품을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재단의 지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인 ㈜에스와이솔루션의 대체육 가공식품, 어린이간식 및 와인안주로 각광받고 있는 단미푸드의 과일큐브치즈, 모이식품의 동충하초·도라지·산삼배양근 가공식품, 대구지역업체 데이웰즈의 건강즙·스틱젤리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식품기술산업의 미래전망과 국내 식품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한국푸드테크협회의 ‘푸드테크 미래전망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아마존 유통 전문가인 원주대학교 최재홍 교수, 푸드테크 스타트업 창업 정책과 관련해 성균관대 김경환 교수가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2년 만에 개최되는 K-FOOD EXPO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음식·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시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우수식품 및 아이디어 제품들을 체험하고, 식품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사전등록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 으로 문의하면 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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