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화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A고교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 C초등학교 학생 1명(82번)이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천군은 31일 오전부터 이 학교 운동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 검사에 착수했다.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날 검사를 받은 후 전원 하교했으며, 화천군과 교육당국은 검사결과에 따라 추후 등교일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집단확진 사태가 벌어진 A고교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자가격리를 결정하고, 재학생 동거가족 17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인근 B고교 재학생이 확진됨에 따라 지난 30일 B고교 전교생과 교직원 전체 검사를 진행했다.
화천군은 급격한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자가 격리자 역시 급증함에 따라 연일 이들에 대한 관리 감독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화천읍내 A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집단감명으로 31일 현재 26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30일 인근 B고교 학생 1명(81번)과 C초등학교 학생 1명(82번)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A고교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 확진자가 인근 학교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어 바짝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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