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공영자전거 ‘꽃싱이’의 대여 장소를 확대하고 대여 방법을 개선해 공영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7개소에서 운영 중인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평화동 등 주거지역과 가까운 곳에 2곳을 추가해 9개소까지 늘리고, 대여소에 자전거를 추가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QR 코드를 활용한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공영자전거 대여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시는 또 천변 3개소에 자전거 진출입로를 추가 개설하고, 대성동 한옥마을주차장 주변의 자전거 길을 정비해 공영자전거 이용 환경도 쾌적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평화의전당 주차장 △전주향교 앞 전주천변 △르윈호텔 맞은편 간납대 작은도서관 입구 △전주자연생태관 입구 △송천동 서호1차 아파트 건너편 전주천변 △삼천동 용흥중학교 앞 삼천변 △아중대여소 등 총 7곳에서 운영, 284대가 이용 가능하다.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몰시간을 고려해 하·동절기에 탄력 운영되고, 이용요금은 1회 1000원이다. 만 14세 이하 이용자는 보호자와 동반한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보험에도 가입돼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환경을 꾸준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싱이’는 전주의 정신 ‘꽃심’과 ‘싱싱하다’의 합성어로, 지난해 전주시공영자전거명칭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공영자전거 명칭으로 선정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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