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4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286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208명 줄어든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86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8월28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308명보다 22명 적게 나왔다.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2% 넘게 기록됐다. 서울 450명, 경기 390명, 인천 93명 등 933명(72.6%)를 차지했고, 충남 66명, 경남 50명, 경북 42명, 부산 37명, 대전 31명, 광주·울산 각 25명, 대구·강원 각 18명, 충북 16명, 전남·전북 각 9명, 제주 7명 등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00명대, 많으면 16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18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6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5일(내일)까지 이어지면 61일째가 된다.
한편, 방역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0월 3일까지 4주일 추가로 연장한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밤 9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10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모임 인원 제한은 일부 완화했다. 백신 접종완료자가 낮에 2인, 오후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 포함할 경우에 한정해 6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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