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이 늘어난 1만 3881명이다.
주소지별로는 달서구 9명, 서구 3명, 북구 4명, 동구 2명, 수성구·남구 각 1명이다.
달서구 종교시설 관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서구 학교·수성구 체육시설·북구 사업장·서구 종교시설·달서구 사업장과 관련해 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7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으며, 3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대구의 백신 1차 접종률은 56.6%, 접종 완료자 비율은 31.5%다.
경북에서는 구미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북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2명이 늘어난 731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15명, 경주 10명, 포항 8명, 칠곡·예천·울릉 2명, 김천·영주·경산에서 각 1명 발생했다.
구미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11명에 이어 8명이 추가돼 총 23명으로 늘어났고, 경주에서는 아시아 입국자 3명이 확진됐다.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 감염은 구미·경주·포항에서 2명, 칠곡에서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로써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 증가세는 51일째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전날 39.1명이며, 현재 509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의 1차 예방 접종률은 61.4%, 2차 접종률은 37.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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