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명·경북 42명 ‘확진’…구미 교회 집단감염 이어져

대구 20명·경북 42명 ‘확진’…구미 교회 집단감염 이어져

기사승인 2021-09-05 10:42:16
5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명이 나왔다. 사진은 대구 북구 예방접종센터. (최태욱 기자) 2021.09.05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명이 추가됐다.

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이 늘어난 1만 3881명이다.

주소지별로는 달서구 9명, 서구 3명, 북구 4명, 동구 2명, 수성구·남구 각 1명이다.  

달서구 종교시설 관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서구 학교·수성구 체육시설·북구 사업장·서구 종교시설·달서구 사업장과 관련해 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7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으며, 3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대구의 백신 1차 접종률은 56.6%, 접종 완료자 비율은 31.5%다.

경북에서는 구미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북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2명이 늘어난 731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15명, 경주 10명, 포항 8명, 칠곡·예천·울릉 2명, 김천·영주·경산에서 각 1명 발생했다.

구미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11명에 이어 8명이 추가돼 총 23명으로 늘어났고, 경주에서는 아시아 입국자 3명이 확진됐다.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 감염은 구미·경주·포항에서 2명, 칠곡에서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로써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 증가세는 51일째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전날 39.1명이며, 현재 509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의 1차 예방 접종률은 61.4%, 2차 접종률은 37.7%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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