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 단위 챌린지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개최된다.
신청 가족은 집으로 배송된 챌린지 키트를 활용해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신천, 수성못, 강정보 등 원하는 코스에서 유아차 걷기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참가 가족은 사전에 걷기 애플리케이션(만보기 어플 등) 설치→ 당일 유아차 1㎞ 이상 걷기·출발 전후 캠페인 문구가 인쇄된 스포츠 타월을 펼쳐 가족 단체사진 촬영 → 애플리케이션 결과 화면과 가족사진을 지정 게시판에 올리거나 이메일로 전송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올해 8회를 맞는 유아차 걷기 캠페인은 환경을 지키는 의미를 담아 참가 가족에 배송하는 챌린지 키트에 친환경 다회용 용기를 제공했다.
또 함께 동봉된 종량제 봉투를 활용해 걷는 동안 쓰레기를 주워 유아차가 지나온 길을 깨끗하게 하는 ‘친환경 줍기’, ‘저탄소 걷기’도 체험할 수 있다.
활동 혜택으로 미션 수행한 모든 가족에게 모바일 치킨교환권을 증정하고 이외에도 가정으로 배송된 챌린지 키트 언박싱, 참여 경험담 등을 SNS에 게시한 가족에게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유아차, 에어프라이어, 디저트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유아차 걷기 행사는 시민 스스로 가족 단위 모임을 기획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이라며 “유아차 걷기, 쓰레기 줍기 등 참신하고 의미 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장기간 집콕생활로 육아에 지친 영유아 가정에 신선한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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