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특별방역대책을 가동한다.
임실군은 6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5매씩 총 13만 5000장의 KF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추석명절 연휴에 가족 간의 왕래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감염병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이뤄진다.
이로써 군은 마스크 대란이 빚어진 지난해 4월 첫 마스크 배부를 시작으로, 8월과 12월, 올해 5월에 이어 이번에 5번째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마스크는 각 읍·면사무소로 전달돼 분류작업을 거친 후 마을별 담당 직원과 이장을 통해 군민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명절 특별방역대책을 세우고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행정력을 총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또 이날부터 군 보건의료원에 감염대응TF팀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감염관리와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전반을 관리하던 업무를 세분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자가격리 조치 등을 전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최근 주민과 공무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전 군청 공무원 전수검사와 주민들의 검사를 적극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이 겪고 계실 고통을 생각하면 매일매일 마음이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럴 때일수록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임실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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