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제3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의성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직접 촬영한 5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11개국에서 총 948편이 접수됐으며, 그 중 84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은 일반부 28편, 학생부 26편, 온에어부 15편, 시니어부 15편으로, 시니어부 15편 중 5편이 의성노인복지관 작품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작품들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 가능하며, 네티즌 인기투표를 통해 인기상이 결정된다.
참여 어르신 5명은 의성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소외계층 미디어교육‘미디어 인생일기-美人’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노년에도 인생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와 노인 소재 영화 또한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이번 영화제를 통해 어르신만이 지닌 감수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세대가 영화를 관람하고 노년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 1천561명 선정…1억8천만원 지원
경북 의성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전년도 1000명 대비 561명을 추가 선정해 총 1561명에게 1억 8732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도내 군단위 중 가장 많은 사업량이다.
행복바우처는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1인당 연간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 발급도 기존 농협중앙회에서 지역농협까지 확대해 바우처 발급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행복바우처 지원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증진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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