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식] 폐현수막의 재탄생…낙엽 수거 마대로 재활용 외

[의성소식] 폐현수막의 재탄생…낙엽 수거 마대로 재활용 외

기사승인 2021-09-08 10:49:25
의성군청사 전경. (의성군 제공) 2021.09.08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이 홍보용으로 단기간 사용되고 폐기되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영농폐기물·낙엽 등의 수거 마대로 재활용하고 있다.

8일 의성군에 따르면 최근 SNS 등 온라인 홍보방법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현수막 홍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폐현수막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

폐현수막 재활용 작업은 의성군과 의성군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의성군은 현수막 제작업체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거하고 의성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봉제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이 재단과 봉제 작업을 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버려지는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재능 있는 봉사자들의 참여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과 의성군자원봉사센터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스팩재활용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경북 의성군은 생활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음달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급권자 본인의 소득·재산이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을 충족하면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부양의무자가 고소득 또는 고재산일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은 계속 적용된다. 

생계급여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인 가구이며, 수급을 희망하는 가구는 읍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동안 부양의무자로 인해 생계급여 지원을 받지 못했던 복지 사각지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비수급 빈곤층이 복지혜택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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