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걸어서 5분 이내 공원도시, 친수문화공간 조성할 것"

원창묵 원주시장 "‘걸어서 5분 이내 공원도시, 친수문화공간 조성할 것"

150억 들여 혁신도시 입춘내천 정비

기사승인 2021-09-08 20:47:13
원창묵 원주시장이 8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은 8일 “혁신도시에 소재한 입춘내천 정비를 통해 ‘걸어서 5분 이내 공원도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강원 원주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입춘내천이 하천 규모에 비해 유입되는 물의 양이 워낙 적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수량 확보를 위해 입춘내천과 원주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에 하루 1만7000톤 규모의 취수장을 설치하고, 배수펌프와 송수관로를 통해 입춘내천 상류로 물을 끌어올려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10m 이상 되는 하천 폭을 6m 정도로 정비해 흐르는 물의 깊이를 항상 20cm 정도로 유지하면서, 돌쌓기 및 잔디식재 등을 통해 식생호안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이렇게 되면 입춘내천의 수량이 충분히 확보돼 상시적으로 물이 흐르고 물고기도 살 수 있게 되며, 늘어난 고수부지 면적을 활용한 어린이 체험학습장이나 쉼터 조성도 가능해져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요예산은 15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한강수계기금 및 지방이양사업비를 확보하여 원주시 재정부담을 덜 수 있도록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기관 협의 및 제반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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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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