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규약 제정과 위원장 선출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 732명을 대상으로 초대 위원장 선출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결과, 총 461명(투표율 63%)이 참여했다.
이중 압도적인 다수의 찬성표(422명, 91.5%)로 우해승 초대 위원장이 선출됐다.
규약도 찬성 92.8%(428명), 반대 7.16%(33명)으로 제정됐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 8월23일 연합단체(민주노총 및 전공노) 탈퇴 및 조직형태 변경 가결에 대한 후속 조치로, 원주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초대 위원장 선출과 규약 제정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노동조합 설립신고 요건을 갖추게 된다.
우해승 초대 위원장은 “창립총회의 시기가 원주시의회 회기와 재난지원금 지급과 겹쳐 바쁜 와중에도 60%가 넘은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의사결정을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 출범하는 원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활동하면서도 조합원이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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