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 신경외과 김종연 교수가 제4회 생명나눔주간 기념해 장기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원장실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의료원장, 김종연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종연 교수는 적극적인 장기 기증자 발굴과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뇌사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증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는 매년 10건 이상의 장기 기증이 이뤄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3건의 장기 기증이 이뤄져 많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김종연 교수는 “많은 뇌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생명 나눔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도 뜻 깊은 결정을 내려주신 장기 기증자 및 유가족들의 뜻을 가슴에 품고 생명 나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9월 둘째 주인 생명나눔주간은 장기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