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사고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올라

무주 적상산사고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올라

한국관광공사,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선정

기사승인 2021-09-17 13:25:06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북 무주군 적상산사고가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17일 무주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적상산사고도 이름을 올렸다.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붉은 치마와 같다’고 해서 ‘적상(赤裳)’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산으로, 우리나라 100경중 하나로 손꼽힌다.

적상산 주변에는 천일폭포와 장도바위, 안렴대 등이 천하절경을 뽐내고, 양수발전소 상부 댐인 산정호수(적상호)와 적상산성, 적상산사고지,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있어 코로나19 시대 사계절 비대면 관광지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적상산성 품에 안긴 적상산사고(전라북도기념물 88호)는 국내 5대 사고 중 하나로, 조선 광해 6년(1614)부터 1910년 일본에 의해 폐지될 때까지 300여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한 것으로 알려진다.

적상산 정상까지 도로가 포장돼 있어 비대면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적상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적상호와 적상산성, 적상산사고지, 적상산전망대는 가을단풍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천동 어사길을 비롯해 무주반디랜드, 태권도원, 태권명상숲길 연계 관광지가 비대면 국내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적상산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조선시대 숨결과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가을철 비대면 최고의 안심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적상산성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국내 최고 명품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적상산사고를 비롯해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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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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