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이하 지진특위)가 국무조정실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백강훈 지진특위 위원장과 배상신 부위원장이 국무조정실 포항지진피해지원단을 찾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백 위원장과 배 부위원장은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특별법 제정 취지에 맞게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이뤄지도록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시민들이 제출한 피해 증빙자료를 폭넓게 인정하고 이의 신청건에 대해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공동체 회복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백강훈 위원장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직까지 수리를 하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며 "지진 발생 3년 후에야 본격적인 피해 구제가 시작된 만큼 현장 상황을 고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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