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코로나 이후를 겨냥한 방한시장 공략 캠페인 ‘2021 코리아위크’를 개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 내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던 ‘제4의 한류 붐’ 이후 고조되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으로 견인하고자 다양한 테마의 한국 관광매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춘분 휴일이었던 지난 9월23일엔 ‘도한(渡韓)여행’을 테마로 한 하이브리드형 쿠킹클래스 ‘진짜 레시피’가 오사카 가스뮤지엄 쿠킹스튜디오 및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됐다.
공사가 주최하고 KBS JAPAN과 대한항공이 후원한 이번 쿠킹클래스엔 96명 정원에 400여 명이 참여 신청을 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항공편의 실제 이륙 영상을 시청하며 시작된 이날 쿠킹클래스에서 참가자들은 김치찜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만들기도 했다.
26일엔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영화 ‘미나리’ 상영회와 한국관광 토크쇼가 열렸다. 행사엔 일본의 유명배우 호리 미오나가 참석, 한국영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 이후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제주에 위치한 감귤 테마카페를 꼽았다. 이날 행사 또한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400명 한정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약 5배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신청을 했다.
한편 오는 29일엔 나고야돔에 운집한 1만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전개된다. 이날 구장 전광판에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다양한 한국 관광매력을 알리기 위해 운영되는 홍보부스에서는 대형 배너를 활용한 한국관광 포토존을 운영한다.
아울러 2021 코리아위크 기간 중엔 안심‧안전 음식관광을 테마로 한국관련 에피소드를 일러스트로 그려주는 온라인 이벤트 등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공사가 연중 방한관광 조기회복을 위해 현지 OTA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다카라코리아 (그렇기 때문에 한국) 캠페인’을 통해 얼리버드 상품 선판매 등도 병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사카의 명물 수륙양용버스가 한국관광홍보용 랩핑버스로 변신, 오사카성 등 주요 광지를 비롯한 오사카의 도심과 물길을 누비며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공사 설경희 오사카지사장은 “일본 내에서 긴급사태 해제에 따른 일상 복귀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Z세대와 충성고객층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재개 이후 방한 관광수요 확보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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