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확대 운영중인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마다 돌아가며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곳이다.
특히 또래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공간인 덕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기존 북부동 1곳에서만 운영하던 공동육아나눔터를 안강읍, 건천읍, 천북면, 동천동, 황성동 등 5곳에 추가 설치했다.
공동육아나눔터 6곳을 이용하는 아동과 보호자는 18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북부동이 1062명으로 가장 많고 황성동(214명), 천북면(158명), 안강읍(156명), 건천읍(144명), 동천동(114명)이 뒤를 이었다.
빵 만들기, 그림 그리기, 원예 체험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주낙영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만 0~12세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 등 별도 비용은 없다.
단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 운영 또는 임시 폐쇄가 될 수 있어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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