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감성여행지로 손꼽히는 전북 완주군에 언론매체의 취재와 촬영 요청이 쇄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편안한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구이면 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올 4월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 7선’에 포함, 경천 싱그랭이 에코빌과 화암사는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국내 25곳의 봄철 비대면 관광지(관광공사) 중 2곳으로 선정됐다.
또한 소양면에 있는 아원고택과 오성한옥마을은 한국관광공사가 4월에 선정하는 ‘봄에 아름다운 건축물 5선’에, 9월에는 삼례읍에 있는 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은 ‘책이 있는 풍경 테마 관광지 6선’으로, 삼례문화예술촌은 ‘2021 산업관광지 12선’에 선정되면서 완주여행에 관심이 집중됐다.
청정자연 속에 완주의 숨겨진 관광자원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 전문매체의 취재와 지상파 방송사들 촬영도 쇄도하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 열차 SRT 월간매거진 2021년 신년호에 ‘2021년에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5선’에 완주군을 선정, 만경강과 비비정의 아름다운 낙조 등 주요 관광지를 자세히 소개해 철도여행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1일 추석에 방영된 KBS1 TV의 프로인 감성로드 다큐 ‘한번쯤 멈출 수밖에’ 제2편은 감성여행지 완주 곳곳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대둔산 케이블카와 구름다리와 대아저수지, 오성한옥마을, 산속등대, 되재성당 등 ‘보석 같은 완주 여행지’가 소개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6.3%를 기록, 다시보기 영상 조회도 70만회를 상회하는 등 빅히트를 쳤다.
또한 오는 10월9일 한글날 특집으로 방영되는 외교부와 KBS가 공동 제작한 ‘2021 퀴즈온코리아’에도 완주군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상파 방송 촬영도 이달에만 무려 2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인방송 OBS의 ‘두 바퀴로 만나는 세상’ 프로에서는 호남의 젖줄 만경강 발원지인 완주군의 환상적인 만경강 길을 소개하고, KBS 휴먼여행다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에서는 소소한 완주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완주군이 전국적인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관광객들이 완주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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