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는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2009년 첫 시작으로 매년 이야기할머니의 선발·교육을 통해 양성된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유아 교육기관에 파견돼 1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는 할머니가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이야기를 속삭이던 무릎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업이다. 전국 각 지역에서 이야기할머니로 선발이 된 후 일정 교육을 받은 할머니가 유아 교육기관을 찾아가 선현들의 삶의 지혜가 닮긴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대 간 소통과 전통문화 전승의 기회가 제공되고 유아들의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되면서 관련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의 약 8000여 개 이상의 유아교육기관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현재 양성 중인 13기 이야기할머니 500여 명이 활동을 시작해 수혜 기관을 1만여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전국 만3~5세까지의 어린이가 있는 유아 교육기관(유치원 및 어린이집)이며, 신청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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