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공약이행, 도민이 평가한다’..도민배심원 가동

‘이철우 지사 공약이행, 도민이 평가한다’..도민배심원 가동

기사승인 2021-10-06 16:02:19
 ‘도민배심단원’이 6일 온라인으로 가진 비대면 회의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도민배심원’은 민선 7기 이철우 지사의 공약이행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 주민으로 구성한 평가단이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06.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민선 7기 이철우 지사의 공약이행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 주민으로 구성한 ‘도민배심원단’이 6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도민배심원단’은 공약이행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 도입했다. 

배심원은 대표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 중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등을 고려해 무작위 추출(ARS)과 심층 전화면접을 통해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회의를 가진 후 공약이행 평가, 개선방안, 사업의 적정여부심의 등의 의견을 제시하면 경북도는 이를 적극 반영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올해 회의는 온라인 방식으로 총 3회 진행되며, 5개 분임조를 구성해 공약 조정과 평가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가진 1차 회의는 도민배심원 기본역할 설명과 분임구성, 안건부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배심원단은 이어 오는 20일 2차 회의를 비대면으로 열어 안건설명과 질의응답을 가질 계획이다.

계속해서 내달 3일 진행되는 3차 회의에서 공약의 적정여부를 최종 심의해 의견을 제시하는 절차를 가진다.

제안된 의견과 공약의 조정여부는 전체 배심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확정된다. 

심의 결과는 실무부서와 협의과정을 거쳐 공약에 반영하고, 내년 1월경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도민배심원단 운영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을 심의·평가하고 도민의 의견을 공약 이행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시된 의견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공약으로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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