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품종 복숭아 ‘금빛대명’내년부터 보급

경북도, 신품종 복숭아 ‘금빛대명’내년부터 보급

기사승인 2021-10-11 10:05:28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복숭아 ‘금빛대명’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11.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내수 및 수출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개발한 복숭아 ‘금빛대명’을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한다 11일 밝혔다.

‘금빛대명’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첫 중생종 황도 품종으로 올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됐다. 

숙기는 8월 중순, 과중 450g, 당도 14브릭스 이상으로 과실 품질 특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해 황도 품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보구력이 우수해 쉽게 물러지지 않고, 후숙되면 과즙이 많고 달콤한 향과 맛이 풍부해져 동남아 수출용으로도 유망한 품종이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는 ‘금빛대명’을 포함해 10개 품종의 복숭아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 했으며, 4개 신품종은 품종보호 출원해 재배심사 중이다. 

이 가운데 9개 품종을 농가에 보급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복숭아 신품종 육성은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시켜 농가 수입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맛있는 복숭아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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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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