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식] 김천예고 옆 ‘김호중 소리길’ 준공 외

[김천소식] 김천예고 옆 ‘김호중 소리길’ 준공 외

기사승인 2021-10-14 15:18:17
김천시는 교동 연화지 일원에 관광특화거리를 조성했다. (김천시 제공) 2021.10.14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교동 연화지 일원에 관광특화거리를 준공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김천시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출신 학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연화지까지 이어진 골목길에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 포토존을 설치했다.

거리는 김호중 팬클럽 상징색인 보라색을 사용해 통일감을 줬다.

김천시는 대규모 관광자원개발 사업 대신 기존 관광지에 작지만 다양한 재미를 주는 관광특화거리를 만들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연화지의 벚꽃이 지면 사람들의 발길도 줄어들지만 이 거리는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며 “인근 상권들도 활기를 되찾아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립도서관, 함께 걷는 인문학 운영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제1차 함께 걷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천시 제공) 2021.10.14

경북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이 결합된 ‘제1차 함께 걷는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립도서관에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함께 걷는 인문학’은 시민에게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적 강연과 체험을 제공해 품격 있는 문화와 지식을 향유하게 함으로써 내적인 성찰과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탈리아 미술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 제1차 프로그램에서는 최상운 미술여행 작가가 강연을 맡아 도시 전체가 예술품이라 불리는 피렌체, 바티칸, 로마 등에 산재해 있는 찬란한 미술품들을 둘러보며 당대 예술가들의 열정과 작품에 얽힌 신화와 문화에 대해 탐구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3일 참가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직접 답사해 회화에서부터 조각, 미디어, 사진, 설치미술 등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미술작품과 직접 대면하며 미적 체험을 향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번 미술 강연과 미술관 방문을 통해 평소 멀게만 느껴왔던 미술에 대해 흥미가 생겨났다”며 “미술 감상의 시각도 키우고 마음도 위로받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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