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주민들이 제기한 각종 불편사항을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2019~2020년 국민신문고와 모바일 민원으로 접수된 3720건의 민원에 대해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 혜안을 이용해 민원 현안 통계와 세부내역 및 지역별, 연간, 월간, 요일별 등 불편사항을 추이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주거와 상업 밀집 지역인 북면, 인제읍, 기린면 순으로 민원이 발생하였고, 분야별로는 교통, 환경 분야에 대한 비율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 지역의 불법주정차 및 장애인 전용 구역 불법주차 신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해당 지역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을 위한 계도와 장기적으로 공영주차장 확보 검토 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분석 결과를 민원행정제도 개선을 위한 개선과제로 발굴, 다수 발생 민원 항목에 대해 적극적 주민 계도와 관계부서 협업을 실시한다.
또 민원후견인제도, 담당공무원 배정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반복되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민원에 대해 데이터 분석체계를 갖춰 사전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행정에 나서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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