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이 11월 3일 CJ GGV와 업무협약을 맺고 또 하나의 작은 영화관 맞이를 준비한다. 2018년 군내 유일한 영화관인 인제CGV가 문을 연지 꼬박 3년만이다.
북면복합커뮤니센터에 들어설 예정인 CGV원통점은 93석의 1개 상영관, 매표 및 매점, 로비 등의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인제군문화재단이 맡았다.
재단은 작은 영화관이지만 3D 및 차세대 고성능 레이저 디지털 시네마 시스템이 적용된 레이저프로젝터를 도입하여 이용자들의 만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고성능 레이저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은 기존 제논램프를 사용하는 일반 영사기와 달리 레이저 형광체 광원을 사용하여 자연색에 더 가까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빛의 깜빡임이 없어 눈의 피로감이 없이 편안한 영화감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대 50% 낮은 전력 소모로 에너지 절감효과까지 뛰어난 친환경적인 시스템이다.
재단은 약 두 달여 간의 가동테스트를 거쳐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북면복합커뮤니티센터 CGV원통점을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상영이 시작되면 1일 기준 4~5회 개봉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은 현 인제CGV와 같은 방법으로 영화 예매 및 영화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인제CGV와 마찬가지로 좌석상관 없이 영화 한 편당 무조건 6000원(3D 영화는 8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각종 할인혜택 등이 적용이 되지만 통신사 멤버십은 적용이 안 된다. 장애인, 어르신, 국가유공자는 일반영화에 한정하여 1천원 추가 할인이 된 5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제공해 영화관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영화와 같은 하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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