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도시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경북 포항 오천읍과 구미 산동읍에 중학교가 신설된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포항 인덕중학교와 (가칭) 구미 원당중학교가 지난달 27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가칭)인덕중학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428번지에 27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지역은 최근 도시개발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면서 오천읍 3개 중학교는 수용시설 부족과 과밀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 시내로 원거리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가칭)인덕중학교가 설립되면 오천읍 7개 초등학교 (청림초, 인덕초, 구정초, 포항원동초, 오천초, 문덕초, 문충초) 학생들이 진학하게 됨으로써 과밀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칭)원당중학교는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1475번지에 37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구미시 옥계동과 산동읍은 국가산업확장단지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옥계동과 산동읍에 있는 4개 중학교(해마루중, 옥계중, 옥계동부중, 구미인덕중)가 수용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2개 중학교에 대해 도의회 승인을 받은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건립에 들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들 학교가 최대한 빠른 시기에 개교해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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