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2명(93~94번)이 지난 9일 증상발현 등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10일 오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10일 오전부터 해당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94번 확진자 가족 A씨(95번)과 같은 학교 B군(96번)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는 11일부터 17일까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화천군은 사내면 사창리 토마토 선별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한편, 사내면 지역의 모든 법인 및 개인택시 기사와 가족, 승객들을 비롯한 주민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일 0시 기준 도내에서는 원주 9명, 춘천 6명, 화천 4명 등 8개 지역에서 총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7518명으로 늘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