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에는 문준희 군수, 김해은 체육회장, 김윤곤 바둑협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9단과 수려한합천 선수단(감독 고근태, 박정환9단, 박영훈9단, 나 현9단, 김진휘5단, 박종훈5단, 현유빈4단, 박진영4단, 이현호6단)등이 참석해 출범식을 축하했다.
출범식은 선수단 및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인사말, 선물전달식,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다.
문준희 군수는 인사말에서 “수려한 합천팀 모두가 힘을 합해 원팀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이라는 찬사를 듣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합천에는 많은 명산이 있는데, 산의 좋은 정기가 선수들에게 전달되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수려한 합천팀을 이끄는 고근태 감독은 “올해는 진짜 좋은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탄탄한 선수구성으로 올시즌에는 우승으로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우승을 통해 합천을 널리 알리고, 우리 선수들도 합천군의 일원으로서합천을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9단은 “올해 2021 삼성화재배를 우승했는데, 합천에서 명산의 좋은 정기가 더해져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면서 “이 기운을 가져가서 수려한 합천팀을 승리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려한 합천팀은 2019년 첫 출범을 시작으로 현재 3년째 리그에 참가중이며, 2019-2020시즌 6위, 2020-2021시즌 4위, 그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시즌에는 1지명 박정환 9단을 제외한 7명의 선수를 선수선발방식을 통해 새롭게 영입하며 선수 구성을 마쳤으며, 탄탄한 선수 구성으로 리그 우승을 노린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11월 18일 오후 7시, 수려한 합천팀과 정관장천녹과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9개팀이 출전해 전·후반기 리그로 나눠 펼칠 정규리그는 총 72경기 360경기로 내년 3월까지 정규리그를 벌이며 4월부터 플레이 인 토너먼트와 포스트시즌이 이어진다.
총규모 37억원(KB바둑리그 34억, KB퓨처스리그 3억)인 2021-2022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자급되는 대국료는 승자 30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2021-2022 KB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합천군, 뮤지컬 <오늘을 기억해> 성황리 개최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0일 오후 7시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오늘을 기억해> 공연을 군민들의 관람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해당 시설 방역수칙(동행자 외 한 칸 띄어 앉기 등)준수하에 진행됐으며 장기간 공연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웠던 군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았다.
㈜리히더스에서 제작한 뮤지컬 <오늘을 기억해> 공연은 최고의 개그맨을 꿈꾸며 상경한 청년이 대학로 바닥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특히 인기 개그맨 한현민, 이재형, 송영길, 김태원이 직접 출연해 현장감 있는 무대장치와 라이브 악기연주로 집중력을 한층 더 높여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