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단계적 일상회복 대응체제로 전환된 지 보름여 남짓, 신규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급증하자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자발적인 개인 방역활동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17일 기준 주민등록상 인제군에 거주하는 주민, 등록외국인 등으로 1명당 20장의 마스크가 지급된다.
군은 11월 말까지 마스크 100만여 장을 확보해 세대별 우편발송 또는 이·반장을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각 교육기관을 통해 아동용 소형 마스크 30장이 추가 지원된다.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2000명을 대상으로 신체조건에 맞는 맞춤형 마스크를 지원해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통한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란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공존을 의미한다"며, "이제 ‘방역 주체인 군민이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야만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한 발 다가설 수 있다"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