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 대만 수출길 ‘활짝’ 외 [영주소식]

영주사과, 대만 수출길 ‘활짝’ 외 [영주소식]

기사승인 2021-11-17 10:13:08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2021.11.17
경북 영주시 소백산 아래에서 재배된 ‘영주사과’의 동남아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영주사과의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탑애플영농조합법인이 사과 26t을 대만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연다.

탑애플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13t을 수출한 데 이어, 오는 26일에도 13t을 대만에 수출할 계획이다.

총 물량은 53t이며, 매출은 14만 달러를 기록할 예정이다.

‘영주 사과’는 소백산맥의 고지대에서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재배된다.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아 대만,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등으로 수출되면서 해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덕조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영주사과 1등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영주사과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물류비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해외 홍보판촉 활동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주한우, 수도권 소비자 입맛 ‘공략’ 나서
뛰어난 육질과 맛을 자랑하는 ‘영주한우’가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17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영주축협 한우플라자 서울 청계산역점에서 영주한우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돕는 한편, 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에게 영주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기 위해 특별할인행사와 병행한다.

시는 영주한우의 유통경로 다각화와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이다. 매년 4~5월께 전국 메가마트 13개 지점에서 영주한우데이 행사를 여는가 하면 시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에서 설·추석맞이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 19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어온 축산농가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소백산 자락의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고 자란 맛좋고 품질 좋은 영주한우를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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