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19일 스포츠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화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조인묵 군수를 비롯한 관내·외 주요인사와 체육·관광분야 인사, 올해 ‘양록의 얼’ 수상자,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구군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온 스포츠마케팅은 연평균 110여개 대회와 80여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200억원 이상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이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한 축인 군(軍) 경제가 급격히 침체돼 상권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부대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은 더더욱 불가피하고도 절실하다.
현재 양구군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406억원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양구읍 고대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다.
종합스포츠타운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2동과 스포츠센터 1동, 축구장 3면, 야구장 2면 등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전문성과 투명성 및 신뢰도,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내년 6월에는 스포츠재단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선포식후 '힘내라, 양구!'란 주제로 군민 위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