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제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 조성 공사가 공정률 80%를 보이며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2018년부터 북면 원통리 일원에 국비 54억원 등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74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원통전통시장은 시장과 상점가들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2차선 좁은 도로폭에 주차공간까지 협소해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빚어왔다.
지난 3월 시작한 공사가 12월 초 준공되면 이같은 원통전통시장 인근 교통혼잡 및 불법주정차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 총 232대의 주차가 가능해 지역주민 통행과 시장이용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현재 원통시장 인근에 조성하고 있는 버섯특화단지 등 주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보인다.
인제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개방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 이용객은 물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상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