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노마딕 시각예술축제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이 지역 유휴공간을 문화예술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 홍천군에 따르면 행사 기간 전시장 관람객은 오프라인 1만7556명, 온라인 1만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같은 기간 온라인 영상 노출은 10만뷰를 기록하는 등 4곳의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온·오프라인 전시로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주말 매진이 속출하면서 현장 예매 시스템을 병행했다.
이번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은 ‘따스한 재생’을 주제로 총 39개국 104개 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행사는 지난 9월30일부터 11월7일까지 옛 탄약정비공장과 와동분교, 홍천미술관, 홍천중앙시장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120여개 작품을 선보였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유휴공간을 재생해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