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1차 심사를 통과한 후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진흥청 최종 심사에서 농업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진대회 출품작은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 시범 사업’으로 나무세력을 분산해 수고가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평면형 수형 구성을 통해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재배체계이다.
해당 재배체계는 향후 기계화를 용이하게 하고 작업 편이성이 높아져 농작업 인건비 절감에 이바지했다. 실제 고품질 과실비율이 10% 증가해 농가소득과 생산성을 34% 향상했으며, 농약, 비료 10~20% 절감과 농작업 기계화율을 30% 높이는 효과를 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미래형 사과원 조성 기술을 신속히 현장에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과재배 체계의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