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진학 앞둔 중·고생 진로역량 프로그램 운영

화천군, 진학 앞둔 중·고생 진로역량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1-11-23 15:38:18
코로나19 확산 이전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한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활동
강원 화천군이 진학을 앞둔 중·고 3학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내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적응과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뉴 스타트 프로그램'을 연내 추진한다.

뉴 스타트 프로그램은 각 학교가 학사일정에 맞춰 진행하게 되는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화천군이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천중학교의 경우, 팝페라 가수 박정소 초청 스토리텔링 힐링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고, 사내중학교에서는 송용진 작가의 인문학 특강이 개최된다.

타 학교들 또한 그 간, 코로나 19로 어려웠던 볼링, 공예, 도예체험 등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시기와 장소는 화천군과 학교 간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화천군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점차 뉴 스타트 프로그램도 예전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학생들은 서울의 명문대를 탐방하거나, 전국 각지로 문화예술 체험을 떠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졸업에 이은 새로운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렵기 마련"이라며 "화천의 아이들이 사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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