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 후보자 선호도, 윤석열 48.9% vs 이재명 39.3% [리얼미터]

차기대선 후보자 선호도, 윤석열 48.9% vs 이재명 39.3% [리얼미터]

양자대결서 9.6%p 격차
다자대결 尹, 0.3% 소폭 하락…李 2.4% 상승

기사승인 2021-11-24 09:33:0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과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전 조사보다 두 후보간 격차는 줄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8.9%, 이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1%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2.3%p 상승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6%p(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3.1%p)로 오차범위 밖 수치다. 기타 인물은 4.7% 없음은 5.0%, 잘모름은 2.0%로 집계됐다.


그래픽=리얼미터

다자대결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인 2주전보다 0.3%p 하락한 44.1%, 이 후보는 2.4%포인트 상승한 37.0%를 기록했다. 두 후보 지지율은 7.1%p 차이를 보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이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42.0%), 30대(35.1%), 60대 이상(56.8%)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 후보는 40대(53.9%), 50대(47.3%)에서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 과반이 내년 대선 성격에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로, 38.4%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으로 봤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1% 하락한 37.8%로, 더불어민주당이 3.7%포인트 상승한 33.3%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5%p로 2주만에 6.0%p 줄었다. 이어 국민의당 9.4%,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3.5% 등 순이다.

이 후보의 국토보유세 신설안 등 부동산정책에 대해선 55.0%가 ‘적절하지 않다’, 36.4%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윤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53.3%가 ‘적절하다’, 39.4%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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