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주민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등에 온열의자 14개를 추가 설치하고 12월 15일부터 내년 4월까지 가동한다.
지난 2019년 원통 버스터미널 등 9곳에 20개 시범 설치한 온열의자는 주민 호응이 좋아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온열의자는 가로 203㎝, 세로 33㎝ 크기의 내구성이 강한 이중강화 유리로 돼 있다.
표면온도는 36도로 유지되며,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해 열전도율이 높고 최소 전력만으로 열을 낸다.
가동시간은 버스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대기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고 따뜻한 위로의 글귀로 힐링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